[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평창군은 기존 운영하던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운영함으로써 공직 비리와 행정오류 사전 차단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시스템은 ▲재·세정, 인·허가 등과 관련된 행정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는‘청백-e 시스템’ ▲각자의 담당업무 수행 중 부패발생요인을 발굴하기 위한 ‘자기진단 시스템’ ▲개인과 부서의 청렴윤리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고도화 계획은 청백-e 모니터링 처리율을 높이기 위해 점검 주기를 월별에서 주별로 단축하고, 미조치 건을 내부 청렴게시판에 공개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또한, 부서별 교육을 지원하여 자기진단표 작성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찾아가는 청렴설명회’를 통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추가로, 청렴윤리활동의 다양화 및 청렴시책 참여 촉진을 위해 각 부서별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분기에서 매월 공개하도록 독려하며, 내부통제 실적이 저조한 부서는 내년 청렴캠페인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부서별로 청렴시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공적 자원의 낭비를 방지하고, 조직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손실이나 사고 발생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반부패 청렴다짐 결의대회’를 통해「반부패 청렴 추진 종합계획」의 본격 가동을 대내외에 공표한 이후, 신고센터 운영,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청렴 문자, 찾아가는 청렴설명회, 청렴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