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부안 변산에서 ‘2024년도 지적 및 공간정보분야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국토의 이용과 기본 개념인 지적에 관한 업무개선 방안, 지적측량 발전방향, 이외에도 급속히 변화하는 첨단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공간정보의 연구과제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장이 됐다.

연구과제는 사전에 도내 시·군 공무원, 관련 대학, LX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측량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적 및 공간정보업무 전반에 관한 발전방안을 공모해 23편이 출품됐다.

출품된 연구과제는 지적업무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사전심사를 통해 본대회에서 발표할 연구과제 8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대회에서 연구의 필요성, 문제점 도출 및 개선안 제시 등을 심사해 선정한 4편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여했고, 이중 최우수 연구과제인 2편은 국토교통부 주관 제47회 전국지적세미나에 우리 도 대표과제로 제출된다.

이외에도 국내 우수 항측기업 첨단 디지털 공간정보 장비인 정밀도로지도 제작 시스템(MMS*)을 전시 및 시연하는 등 3차원 공간정보 구축하고, 시설물 위치 측정과 지적측량과의 연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다뤄진 연구과제는 지적측량, 지적행정, 지적과 공간정보를 융복합해 우리나라의 지적제도 및 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광수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지적 및 공간정보 연구과제 발표대회가 민·관·학계가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정보 기술 교류를 통해 급변하는 대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지적업무 발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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