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자주 마시기, 외출 시 양산·모자, 낮 시간대 휴식’반드시 지켜주세요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 보건소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군민 건강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는 9월말까지‘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군은 관내 온열질환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및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 공유, 긴급상황 발생시 즉시 현장 대응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온열질환이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환으로는 열사병, 열탈진 등이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물 자주 마시기 ▲외출 시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 차단하기 ▲시원하게 지내기(샤워 자주 하기,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 입기) ▲낮 12시~오후 5시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 자제하기 등의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온열질환자의 53%가 낮 시간에 발생하고 46%가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하는 만큼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작업을 최소화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해남군 보건소 이연실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 어린이, 심뇌혈관질환자는 더욱 건강관리에 주의하고,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실천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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