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달의민족을 찾는 것이 일상이 된 가운데, 일 년 사이 점유율 2배 성장을 이룬 쿠팡이츠가 도전장을 던졌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배달앱 월간 점유율 및 사용자 수 변화를 조사한 결과, 배달의 민족의 점유율이 타 업체 앱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 민족은 지난 일 년간 점유율 60%대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요기에 밀려 3위였던 쿠팡이츠는, 지난 3월 처음으로 요기요를 제치고 2위에 올라 지난 4월부터 점유율 20%를 기록 중이다.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성장했다.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앱도 배달의민족이었다. 월간 사용자 수가 2174만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6% 증가했다.

여기서도 눈에 띄는 건 쿠팡이츠다. 지난해 334만 명에서 올해 5월 732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며 무려 119% 껑충 뛰었다.

반면 점유율에서도 쿠팡이츠에게 2위를 내줬던 요기요는 2024년 810만 명에서 585만 명으로 28% 줄었다.

이어 땡겨요가 21%(105만 명에서 83만 명), 배달특급이 13%(46만 명-40만 명)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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