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게임을 온전히 즐기고 싶다면 게이밍 헤드셋이 단연 최고의 선택이다. 헤드셋을 착용하면 주변 소음이 차단돼 게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통해 몰입감을 더욱 높인다. 특히 품질 좋은 마이크가 장착된 헤드셋이라면 소통이 중요한 게임에서 더욱 빛을 발하기 때문에 게이머들에게 게이밍 헤드셋은 필수템이다.

지난달 정부가 ‘2024-2028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에서 콘솔게임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콘솔 지향 게임 개발 및 출시 경쟁으로 국내 콘솔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멀티 플랫폼 헤드셋 가운데, 로지텍의 플래그십 무선 게이밍 헤드셋 ‘A50 X’가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제품은 압도적인 성능과 뛰어난 플랫폼 호환성으로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50 X는 국내 출시 전부터 해외 다수 비평가에게 호평받은 ‘ASTRO A50 시리즈’ 콘솔 게이밍 헤드셋의 5세대 플래그십 제품이다. 이는 로지텍 플레이싱크(PLAYSYNC) 기술을 탑재해 콘솔과 PC플랫폼 간 동시 연결이 가능하며, 베이스 스테이션으로 라우팅된 HDMI 2.1 기술을 바탕으로 한 번의 클릭으로 기기 간 전환이 가능해 편리하다.

또한 로지텍의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무선 기술을 적용해 최대 12m까지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지원하고, 그래핀(GRAPHENE) 소재의 PRO-G 40㎜ 오디오 드라이버를 통한 고품질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고해상도 48k㎑ 라이트스피드 마이크가 장착한 첫 번째 헤드셋으로, 로지텍 G HUB 소프트웨어 모바일 앱을 통한 오디오 및 보이스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완충 시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 메타 퀘스트 3, 팬 케이크 렌즈로 눈 보호·맞춤형 스트랩 탑

고사양 그래픽의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실감형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게이밍 기기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니즈에 따라 확장현실을 기반으로 게이밍 기기도 주목받고 있다. 이중 게이머들의 눈을 보호하면서도 실감 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MR기기 메타 퀘스트 3가 있다.

이 제품은 ‘팬 케이크 렌즈’를 탑재하고, 맞춤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으로 이용 편의를 높였다. 특히 전작 대비 4배 이상 부피를 줄여 MR 기기 사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조작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적외선 LED를 활용해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핸드 트래킹 기능을 지속 사용할 수 있는 ‘터치 플러스 컨트롤러’를 제공한다. 또한 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외부 환경을 볼 수 있는 ‘패스스루’ 기능도 지원해 가상 요소와 현실 공간의 혼합을 통해 폭넓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현재 메타는 기기와 함께 게임과 피트니스·엔터테인먼트·소셜·경험·여행 등 500여 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메타 퀘스트 3 출시 시점에 맞춰 50개의 MR 콘텐츠를 포함한 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 핸드헬드 시장 다시 조명…조텍 존, AMOLED 디스플레이로 차별화

최근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헨드헬드(Handheld)는 내장된 화면·게임 컨트롤러·스피커를 갖춘 휴대용 게임기를 뜻한다.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핸드헬드 시장은 2022~2029년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최근 하드웨어 개발사들이 신형 핸드헬드 출시에 나선 것은 물론, 최근 공개되는 콘솔 게임들이 PC 또는 핸드헬드와의 멀티플랫폼 호환성을 제공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사 조텍이 휴대용 게이밍 PC 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새로운 게이밍 핸드헬드 조텍 존을 공개했다. 제품은 7인치의 고주사율 터치 지원 화면을 탑재했으며, 2단계 조절이 가능한 트리거를 갖췄다. 특히 해당 기기에는 경쟁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차별점을 내세웠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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