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곳 중 강원자치도 1곳 선정(국토교통부)

태백시 총사업비 164.4억 원 투입(국비 80억, 도비 5억, 시비 75억, 민간투자 4.4)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태백시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80억 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최근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특화솔루션 집약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3곳에 각각 국비 8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 장성광업소의 폐광 등 주력산업인 광업 산업 쇠퇴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태백시는 핵심산업이었던 재래식 광업 환경을 첨단 ICT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마이닝* 환경으로 전환하고, 기업 유치와 전문 엔지니어 및 유관 인구가 정주하는 스마트마이닝 클러스터 시티 구현을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추진된다.

* ICT기술을 활용해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광물의 위치를 파악하고, 무인트럭 운영, 갱내 작업자 안전 등 위해 요소를 모니터링해 자동 제어

선정된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스마트 마이닝 기반 인프라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소멸 극복

- 폐광을 활용한 ICT 기반 하이테크 스마트 마이닝 실증 단지 구축

- 국내‧외 기업의 실증·홍보·교육 기반 마련

- 배후단지에 산업 육성 및 전문 엔지니어 교육

○ 그린 에너지 인프라로 친환경 탄소 중립 도시 선도

- 에코메이션 솔루션 구축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보 공유체계 구현

- 신재생에너지 정보 공개 및 관련 기업 유치

○ 스마트 도시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

- 주민 디지털 역량 진단 및 취약계층(시니어 등) 맞춤형 교육 제공

- 스마트 교육 체험존,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서비스 제공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환경 구현

○ 도시산업 빅테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데이터 허브 도시 조성

- 도시에서 생성되는 민간‧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정책 반영

- 데이터 분석 및 융복합 비즈니스 창업이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 기능 제공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지자체, 기업, 공공기관 등이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사업으로 이번 공모 선정은 그동안 태백시가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노력하여 이룬 결실로 스마트마이닝 기반 인프라로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소멸 극복에 대응하고, 스마트도시의 편리함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디지털 포용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확산을 위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전문가 컨설팅 및 워크숍 등을 실시할 예정이고, 지역 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기술 지원 국비 확보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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