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일본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 중인 ‘횹사마’ 채종협이 첫사랑 로맨스물로 컴백한다.

올해 1~3월 일본 TBS에서 10부작으로 방송된 로맨스물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가 본방송과 OTT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채종협은 이달 초 일본 팬미팅에서 3만명 팬들을 만나며 신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26일 채종협, 김소현 주연의 tvN 월화극 ‘우연일까?’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학교 복도에서 교복을 입은 김소현이 편지를 들고 있고, 채종협이 그런 김소현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에는 ‘그 시절 우리는 찌질했지만 사랑스러웠고, 서툴렀지만 격렬했다. 아마도?’ 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현재 방송 중인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후속으로 다음 달 22일 첫 방송되는 ‘우연일까?’는 동명의 네이버웹툰 원작으로 열아홉 소년소녀가 10년 만에 서툴렀던 첫사랑을 우연히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물이다.

김소현은 첫사랑에 푹 빠졌다가 혹독한 이별 후유증을 겪고 사랑에 회의주의자가 된 애니메이션 제작 PD 이홍주 역을 맡았다.

채종협은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장착한 재무 설계사 강후영 역으로 10년만에 한국에 돌아와 운명처럼 첫사랑 이홍주와 재회하며 거센 감정의 파고를 마주하게 된다.

채종협은 전작인 ‘아이 러브 유’를 비롯해 JTBC ‘알고있지만’ tvN ‘무인도의 디바’ 등에서 한 여자만 바라보는 풋풋한 순정남 캐릭터로 인기를 모은 바 있어 기대가 모인다.

김소현은 넷플릭스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을 비롯해 KBS2‘조선로코 녹두전’ ‘달이 뜨는 강’ tvN ‘소용없어 거짓말’ 등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발휘한 20대 로코퀸이다.

‘우연일까?’에는 두 사람 외에도 윤지온, 김다솜, 이원정, 황성빈, 최대철, 김정난 등이 출연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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