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KBL을 대표하는 농구스타 KCC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은 A 씨와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알게 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하지만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쯤 헤어졌다. A씨는 허웅과 결별 후 3년 간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의 변호인 측은 “수 년 간 협박에 시달린 것이 맞다. 고소인은 옛 여자친구라는 이유로 인내하는 시간을 보냈는데 너무 힘들었고 선수 생활에 지장을 줘서 더 이상 인내하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해 고소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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