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T가 지난 26일 판교사옥에서 업무 방식의 변화를 위한 ‘KT AX Award 2024, Beyond CWA’(이하 AX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AX 어워드는 KT 임직원들이 기존 업무를 AI와 Data를 기반으로 혁신한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특히 본사 개발 부서가 아닌 전국 네트워크, 영업 담당 직원들의 자발적인 AI 업무 혁신 사례를 조명하는 자리로, 모든 우수 사례는 현장과 맞닿아 있는 직원들이 고안했기 때문에 이미 실제 업무에 적용됨은 물론 생산성 개선 결과까지 파악되고 있다.

KT는 ‘AICT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전사에서 발굴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163개 프로젝트가 포착됐다.

이번 행사에는 11개 부서가 참가해 우수 프로젝트의 진행 성과를 공유했다. 이 중 혁신성·효율성과 파급력 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사례는 별도 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데이터 분석과 업무혁신 툴을 이용해 AI가 모바일, 인터넷 등 B2C 상품 영업 기회를 알려주는 플랫폼을 개발한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선정됐다. 처음에는 인근 지역에서만 활용됐지만,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의 KT 담당 직원이 참고하는 플랫폼으로 확산됐다.

우수상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B2B 상품 제안서 작성 플랫폼을 개발한 강북강원광역본부가 수상했다.

AI 기술 확산에는 대구경북, AI 적용에는 부산경남, 직원들의 AX 리터러시 향상에는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선정됐다.

이세정 KT 기술혁신부문 AI Service LAB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얼마나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AI∙Data를 활용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지 우리의 높은 AI∙Data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라며 “참석한 임직원 모두가 AICT company로 발돋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느꼈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사 AX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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