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 (사)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 공모사업은 미래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바이오헬스 융합인력 양성을 통해 퇴행성질환과 신종 감염병 등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의료기기를 개발한다.

이와 함께 4차 산업시대의 IT산업 및 AI기술과 연계한 첨단 보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전북대,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4억 원 등 총 2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바이오 기업 재직자와 관련 전공자,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자와 전문기술자, 규제과학전문가 13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후 시는 학과개설과 연계해 해마다 100명의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의 강점인 혁신의료기기 소재(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탄소소재 등) 인프라와 양성센터를 연계해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인 실습형 현장 인프라를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기초 교육(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개발인력 양성 프로그램) ,실무 교육(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제품화 전문인력 양성), 심화 교육(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사업화인력 양성 과정) 등 단계별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비수도권 바이오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 중 하나인 우수 인력 채용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향후 지역 내 바이오 기업 유치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시는 올 연말 전국 유일의 중재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앞둔 만큼 전문인력 양성센터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