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안영미 돌잔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우리가 빨아주려고 방송하는 거 아니잖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구라는 “오늘 안영미의 경조사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안영미 아이의 돌이었다. 나도 참 이해 안가는 게, 가서 돌잔치 뷔페를 먹으면 되는데 거기서 안 먹고 여기 와서 감자탕을 먹었다. 이게 연예인으로서의 정체성이다. 제 아이덴티티”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너무 음습한 음지가 아니라 약간의 음지를 지향하는 게 제 성향이다. 제가 일반적이지 않은 마이너 기질이 있다. 나도 지금 메이저지만 약간 마이너 성향이다”라고 털어놨다.
또 “사람들이 돈 많은데 왜 한남동 안 사냐고 한다. 아무리 돈 많아도 안 간다. 난 그냥 외곽이 좋다. 난 그런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이 에지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자기만의 뾰족한 게 좀 있어야 된다. 특히 예능에서는 통찰력이라고 표현해 주면 고맙겠다. 시각이나 노하우, 제 생각들을 여러분들께 가감 없이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대신 유아적인 질문에 대한 답은 안 하고 싶다. 수준에 맞아야한다. 우리 제작진이 섬네일을 잘 못 만드는 것 같다. 옛날에 샌드박스 그 친구들은 섬네일 참 잘 만들었다. ‘중대발표’ 이런 건 5~6년 전에 유행하던 건데 트렌드에 뒤처지는 거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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