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김제=고봉석 기자] 전북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아이는 사춘기, 부모는 갱년기’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부모교육은 ‘2024년 바람직한 자녀지도를 위한 부모교육’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지난 6월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관내 청소년 학부모 대상으로‘나와 내 아이를 알아가는 시간,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 부모 힐링타임’을 주제로 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총 6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첫 회기에 성격검사와 감정 알아차리기 프로그램 체험 및 자녀 양육에 대한 각자의 고민을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참여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엄마의 역할에 대해 고민과 불안이 많았던 나에게 꼭 필요한 교육인 것 같다. 자녀를 돌보기 위해서는 나를 먼저 돌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의 프로그램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제시 서효연 가족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이 평소 부모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부모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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