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 번째 도-시군 부단체장회의, 정선에서 개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외국인 정책’ 등 도 및 시군 주요안건 논의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도-시군의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도-시군 부단체장 회의」가 오는 7월 12일 정선군청에서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18개 시군 부단체장과 도 8개 실국* 이 도-시군 주요 안건을 논의하며 진행된다.

*재난안전실, 행정국, 산업국, 복지보건국, 농정국, 산림환경국, 건설교통국, 관광국

이번 부단체장 회의에서는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운 현 실태를 짚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외국인 이민 정책의 필요성을 논한다.

또한, 다른 나라들의 이민정책 사례들을 살펴보며 강원특별자치도 외국인 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회의 주요안건으로▲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피해예방 철저 ▲ ‘24년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박람회 개최 협조 ▲ 모기․진드기 매개체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추진 ▲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방지 및 인권보호 강화 등 관리 철저 등을 논의한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지방소멸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출산율 제고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이와 더불어 외국인 이민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야 말로 현실적으로 가장 적합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중앙정부 주도의 외국인 정책에서 지역 주도의 외국인 정책으로의 전환을 위해 도 차원에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강원자치도가 지방시대에 부합하는 외국인 정책을 선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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