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SSG랜더스)가 10개 구단 야구장을 찾아 팬 사인회를 연다.

SSG랜더스는 16일 “추신수가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는 ‘리멤버 더 추(Remember the Choo)’ 프로젝트를 통해 전 구장 팬 사인회를 진행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라며 10개 구단 팬 사인회 소식을 알렸다.

‘Remember the Choo’는 한국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쌓아온 추신수 선수의 23년간의 프로생활을 기념하고자 마련됐으며, 추신수는 SSG팬은 물론 타구단 팬들과 함께 은퇴 시즌을 추억하고자 10개 구단 야구장을 찾아 팬 사인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첫 사인회 일정은 오는 25일 KT위즈파크에서 시작된다. 이후 8월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8월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8월15일 창원NC파크, 8월21일 잠실야구장(LG전), 8월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이외 구장은 추후 리그 일정 편성에 따라 결정되며,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의 일정은 홈 최종전에 진행된다.

팬 사인회 참여는 티켓링크 웹사이트에 접속해 ‘Remember the Choo’를 예매하면 된다. 예매는 해당 경기일 기준 4일전부터 가능하며 가격은 무료다.

참가자에게는 추신수로 디자인된 스페셜 포토카드가 제공된다. 단,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팬 사인회는 해당 경기 예매자에 한해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에스에스지 랜더스(SSG Landers)’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추신수는 “오랜 프로생활 동안 영광의 순간도 있었지만, 부침을 겪었던 시간도 있었다. 그때마다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행복했던 선수생활을 함께 보낸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뵙고 마지막 인사를 건넬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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