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키움 외야수 장재영(22)이 우측 대퇴부 근육 손상을 입었다.

키움 관계자는 18일 “장재영이 우측 대퇴부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 4주 진단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장재영은 지난 17일 KT와 홈경기에서 수비 도중 홈 송구 과정에서 이상 신호를 보였다. 6회초 홈 송구 당시 착지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장재영은 이형종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8일 KT와 경기에 앞서 “(장재영의 부상은) 현장 미스다. 내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홍 감독은 “장재영은 지난 4년 간 투수로서 몸을 만들었고 야수 몸을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았다. 청주 경기부터 많은 이닝을 소화 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현장에서 조절을 했어야 되지 않았나 후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장재영은 지난달 투수에서 야수 전향을 본격 선언했고, 지난달 20일 1군 콜업된 뒤 17경기에 나서 타율 0.213(47타수 10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670을 기록했다.

장재영의 부상 복귀 일정은 미정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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