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김예은, 김주아 학생 동시 합격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교장 민찬기)는 3학년 김예은, 김주아 학생이 지난 7월 19일 한국은행에 최종 합격하며 3년 연속 한국은행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두 학생의 합격은 2020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네 번째이고 2명이 합격한 것은 도내 최초이다.

김예은 학생과 김주아 학생은 재학 중 한국은행 입행을 목표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역량을 쌓아온 결과 경영·금융 교과군 학교 학생들이 최고의 목표로 삼는 한국은행에 합격하였다.

김예은 학생(평창 봉평중 졸업)은 한경 TESAT(경제 이해력 검증 시험) 1급,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전산세무 2급, 무역영어 3급 등 총 15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또한 지난해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 비즈니스 영어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취업 역량을 쌓아왔다.

김주아 학생(원주 단구중 졸업)은 한경 TESAT(경제 이해력 검증 시험) 1급, 펀드투자권유대행인 등 한국은행 입행에 필요한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또한 학급 실장 등 학급 및 학생회 임원으로 총 9차례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전교 학생회장으로서 학생자치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김주아 학생은 입학 당시 원주 시내 소재 중학교에서 성적 상위 2%의 우수한 성적으로 특수 목적고등학교에 진학할 수도 있었지만, 한국은행을 목표로 특성화고등학교인 원주금융회계고를 선택해 더욱 눈길을 끈다.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금융·회계 분야 직무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쌓은 실력으로 모의 주식 투자 대회, 경제신문 학생 기자단, 경제 체험 대회,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등에 참여하며 개인의 취업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민찬기 교장은 “원주금융회계고는 금융·회계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한 지 11년이자 8기 졸업생을 배출한 짧은 역사를 가진 학교이지만, 전국에서 금융·회계 분야의 명품 취업 학교로 자리매김하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멋진 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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