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 기자] KT가 SS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혼란한 상황을 거쳤으나 끝내 웃었다.

KT는 24일 수원 SSG전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날 NC가 패했다. 7위에서 이제는 SSG와 공동 5위다.

6회초가 컸다. 1-1로 맞선 상황. ABS 오류로 어수선한 11분이 흘렀다. 쿠에바스가 무사 만루에서 내려갔다. 성재헌-김민수가 1루 땅볼만 3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7회초 2실점하며 1-3으로 뒤지기는 했다. 7회말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 장성우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져 5-3으로 뒤집었다.

SSG는 추신수가 역대 최고령 타자 출전·안타·타점 대기록을 썼다. 선발 김광현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이 무너지고 말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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