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KIA 내야수 김도영(21)이 최연소 100득점과 최소경기 100득점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김도영은 27일 고척 키움전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 맞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100득점을 달성했다. 이로써 최연소 100득점 선점 기록(20세 9개월 25일)과 최소경기 100득점 기록(97경기)을 동시에 갈아 치우게 됐다.

종전 최연소 100득점 선점은 두산 이승엽 감독의 22세 1개월 15일로 해당 기록을 1년 4개월 가까이 단축시켰다. 종전 최소 경기 100득점 기록인 두산 이승엽 감독과 NC 테임즈의 99경기는 2경기 앞당겼다.

김도영은 올시즌 득점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잠실 LG전에서는 13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리그 역대 연속 경기 득점 4위, 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김도영은 2014년에 서건창이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인 135득점에도 도전 중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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