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센터 앱 ‘당신의 U+’에서 별도 서류 제출 절차 없이 가족 간 결합 할인 신청 서비스 ‘셀프 결합’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가족 결합 할인을 신청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앞으로 해당 앱에서 셀프 결합을 이용하면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족관계를 불러와 모바일에서 즉시 가족 결합을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여러 행정기관에 흩어져 있는 국민 데이터를 한 번에 접근해서 보낼 수 있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했다. 고객이 결합 신청 접수 시 LG유플러스는 행정·공공 기관이 보유한 고객의 가족관계 데이터를 모아 그 범위를 확인하고 가족 간 결합 혜택을 제공한다.

행정·공공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가족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함에 따라, 최종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도 대폭 줄었다. 기존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증빙서류를 제출받은 후 일일이 고객 정보를 매칭하는 등 확인 과정부터 최종 결합 완료까지 평균 3일이 소요됐다. 하지만 셀프 결합은 가족 중 한명이 결합 신청하면 구성원들은 간단한 결합 동의만으로 즉시 혜택받을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셀프 결합을 통해 가족 결합 신청은 물론, 결합이 받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신규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 단위로 통신 요금을 한 번에 관리 가능하도록 ‘우리 가족 청구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 담당은 “통신을 사용하는 데 고객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 결합을 고객센터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도록 셀프 결합 서비스를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함께 결합과 관련된 가입, 이용, 확인, 변경 등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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