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정선군 = 이주상 기자] 강원랜드는 특화된 것이 많은 종합 테마파크다.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 높이의 파도풀, 요가와 명상 그리고 전통차 만들기로 수많은 여성 고객을 유혹하는 웰니스센터, 청정지역에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하이원 구름아래 동물농장 등 볼 것, 즐길 것이 수무히 많다.

그 중 맛을 빼면 서운할 수밖에 없다. 강원도 고랭지에서 자란 밀도 높은 육류와 채소로 만든 산해진미는 일품이다. 30년차 베테랑 셰프인 양희완 강원랜드 조리팀장은 강원랜드의 맛을 책임지며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양희완 팀장이 이끌고 있는 강원랜드 조리팀은 K-HIT(하이원 통합관광)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개 시·군 폐광지역의 특색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대표 먹거리를 선정을 통해 전영업장에 반영하고 있다.

지역적 특색을 갖춘 맛과 독창성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식자재를 적극 사용함으로써 지역상생을 도모하고 강원랜드의 제2의 도약과 지속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요즘은 장성한 사내도 지치게 만드는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의 세상이다.양희완 셰프가 추천하는 최고의 보양식은 ‘황제 고법 불도장’이다. 황제 고법 불도장은 정선지역의 대표적 특산품인 황기와 산약초로 24시간 우려낸 육수에 산해진미를 첨가하여 만든 오리엔 영업장의 대표먹거리이다.

고서에 ‘불도를 수행하던 스님이 불도장 향에 취해 담장을 넘었다’는 어원이 있듯이 불도장은 향과 맛이 우수한 원기회복 보양식중 으뜸으로 꼽힌다. 오리엔에서는 다른 호텔과 차별화를 전략으로 정선지역의 대표적 특산품인 황기와 산약초를 24시간 우려내어 산해진미를 첨가한 대표 메뉴이다. 주재료는 맛과 영양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해삼, 전복, 오골계, 도가니, 구기자, 인삼, 은행, 송이버섯, 죽순, 표고, 마늘, 샥스핀, 동충하초, 청경채 등이다. 육수는 대닭과 오골계를 비롯해 돼지등심, 황기, 산약초(엄나무, 감초, 작약, 당귀, 천궁, 간근, 숙지황, 계피, 대추)를 끓여 만들었다. rainbow@sportsseoul.com

[여정B] : 여행은 목적을 가지고 떠난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하면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펼쳐지곤 한다. 부수적일 수 있고, 때로는 목적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 의도하지 않았던 것을 얻었을 때 사람들은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여정B를 통해 취재 중 보너스처럼 다가온 것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