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가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뮌헨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소화했다.

공식 기자회견에는 콩파니 감독과 김민재가 참석했다. 콩파니 감독은 “최대한 선수를 많이 내보낼 것이다. 출전 시간은 배분할 것이다. 경기를 통해 포칼컵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준비할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날씨, 환경에서 경기를 치른다. 체력적으로 훈련을 잘 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체력이 되지 않을 때 정신적으로 어떻게 준비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무엇보다 뮌헨은 구단 역사상 첫 방한이다. 공항에서부터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 콩파니 감독은 “많이 놀랐다. 영국에서 선수 생활하면서 많은 세계적인 선수를 만났다. 이정도의 관심과 환대는 경험하지 못했다. 뮌헨에 슈퍼스타가 있는데 이들보다 큰 관심을 받았다. 놀라울 정도로 특별한 경험이다. 어떻게 많은 관심과 환대를 감당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픈 트레이닝에서도 무더운 날씨 속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뮌헨 선수단은 간단한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이후 패스 게임, 팀을 나눈 빌드업 전개를 훈련했다. 이후에는 미니 게임을 진행했다.

김민재가 전광판에 잡힐 때마다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또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연속 선방에도 환호가 쏟아졌다. 이 외에도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세르쥬 나브리 등에게도 환화와 박수가 이어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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