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기업 가치만 12조원”

여행 플랫폼 야놀자가 2분기 여행 플랫폼 관심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터파크(2위), 트립닷컴(3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2분기 국내 17개 여행 플랫폼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전문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6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주요 여행 플랫폼에 대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야놀자 △인터파크(여행) △트립닷컴 △하나투어 △마이리얼트립 △여기어때 △모두투어 △부킹닷컴 △노랑풍선 △익스피디아 △트립어드바이저△웹투어△호텔스컴바인 △호텔패스 △데일리호텔 △땡처리닷컴 △호텔엔조이 등이다.

최고 순위를 차지한 야놀자는 총 4만8,395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했다. 야놀자가 이르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으로, 기업 가치만 12조원대가 예상된다.

2위를 차지한 인터파크는 4만3,70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티켓)를 운영하고 있는 야놀자의 자회사 인터파크트리플은 큐텐의 자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쇼핑·도서)와는 아무 관련없는 별개의 회사로, 인터파크트리플은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인수 한 후 지난해 3월 큐텐에 여행 부문을 제외한 인터파크커머스를 매각하면서 트리플과 합친 회사다.

데이터앤리서치의 한 관계자는 “17개 여행 플랫폼의 2분기 소비자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52%나 크게 늘어난 가운데 야놀자가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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