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환영한다. 진작에 이뤄졌어야 할 복권인데 대통령이 늦게나마 당내외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정한 점을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이제라도 내 편 네 편의 편가르기와 결별하고 국민통합과 민생안정에 헌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둘러싼 여의도의 정치셈법들도 이제는 그만둬야한다. 더 단단하고 더 깊어진 김경수 전 지사의 역할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마무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을 앞두고 서민생계형 형사범,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1219명에 대해 이날 특별사면·감형·복권을 단행하는 안을 재가했다.

여기에는 이른바 ‘드루킹’ 댓글 여론을 조작해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지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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