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평택시 오성면 소재 공간미학에서 기획전시 ‘신체정원’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에 진행된 ‘경기미술창고 소장품 기획전 : 자연이 머무는 곳’에 이은 두 번째 기획 전시로, 청년 작가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데, 김서현우, 서민우, 오하은, Joy, MinOhrichar(남민오) 다섯 명의 청년 작가들이 각자의 독특한 시각을 담아낸 작품들이다.

이들은 정원을 단순한 식물이 자라는 공간을 넘어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의 장으로 해석한다. 전시에서는 회화, 미디어아트, 사운드 등의 다양한 매체가 관객을 다채로운 정원 산책으로 이끌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작가들은 정원을 통해 인간의 몸과 삶, 그리고 관계를 탐구하고, 정원에서 시작된 질문들을 작품을 통해 관객과 공유한다

이번 ‘신체정원’ 전시는 공간미학을 단순한 물리적 장소가 아닌 인간과 자연, 역사와 문화가 융합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목적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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