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세한대학교 사격부가 ‘2024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박지수의 2관왕을 앞세워 메달 잔치를 벌였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 및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에 따르면, 세한대학교 사격부는 지난 18일 춘천공공사격장에서 끝난 대회에서 박지수(스포츠건강관리학과 2년)가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등극한 것을 비롯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세한대학교 사격부의 맹위는 박지수가 이끌었다.

박지수, 박지민(4년), 박정현(1년)으로 구성한 세한대학교 여자 공기소총 단체팀은 1827.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특히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이후 5년만에 전국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은 세한대학교의 독무대였다.

박지수가 245.2점으로 금메달 총성을 울린 가운데, 박지민, 박정현이 각각 244점, 216.4점으로 뒤를 받치며 나란히 금,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박지수는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2관왕에 등극하며 오는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상위 입상을 예고했다.

세한대학교는 남자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메달 소식을 전했다.

세한대학교는 최성원(스포츠건강관리학과 4년), 백승학(2년), 이원욱(2년), 윤영빈(1년)으로 꾸려진 남자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852.9으로 선전했으나, 인천대(1872.3점)와 동국대(1858.1점)에 밀리며 동메달 획득에 만족했다.

세한대학교 최공집 체육부장(교수)은 “이번 대회 입상으로 세한대학교 사격부의 존재가치를 더욱 부각시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여 올해 남은 대회들과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선수들의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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