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프로그래밍 통해 나만의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교육 프로그램

■AI와 모빌리티 주제로 2.5단계 자율주행 최신기술 적용, 폭스바겐 SUV ID.4 전시

■국내 미래 모빌리티 관련 인재양성 저변 확대 위해 체험 및 교육기회 확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사장 틸 셰어)이 지난 20일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전기차 폭스바겐 ID.4도 전시한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서울RAIM)은 도봉구에 위치하며, 국내 최초로 로봇과 인공지능(AI) 만을 테마로 설립한 과학관이다.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지난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교육과 전시를 준비했다.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2019년부터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미래 모빌리티를 테마로 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으로, 과학관의 상황에 맞게 다시 개발했다.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긍정 반응으로 1만 명에 가까운 학생이 체험했다. 이 중 한 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인 퍼스트Ⓡ 레고Ⓡ 리그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RAIM 전시관 2층에서 진행한다. 교육실 벽면에 미래도시를 표현한 아트월을 세워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레고 디오라마를 이용해 미래도시의 건축물과 차징로봇이 충전을 해주는 전기자동차 충전대 등을 설치했다. 폭스바겐그룹의 콘셉트카 디자인을 적용한 자율주행자동차 로봇으로 현실감도 높였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로봇의 기본 움직임을 코딩해보며 미래기술과 친해지는 ‘반가워, 퓨처모빌리티’ ▲다양한 센서와 코딩 프로그래밍을 통해 로봇을 제어하는 방법을 익히고, 실생활에서의 응용가능성을 탐구하는 ‘출발해, 퓨처모빌리티’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미래직업을 탐색하고, 자윤주행차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생각해, 퓨처모빌리티’ ▲AI 카메라를 활용해 로봇의 행동을 정교화하여 미래도시 주행을 완성하는 ‘나아가, 퓨처모빌리티’ 등 네 과정으로 구성된다. 회당 80분, 각 주제 당 2회씩 총 8회로 진행한다.

가을강좌는 10월 1일부터 8주간 진행하며 9월 19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 8월 24일부터 9월 29일까지는 ‘자율주행과 퓨처모빌리티’, ‘레고로 코ㄷing-레.코.딩’이라는 주제로 주말 일일강좌를 진행하며 만 7세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다.

과학관 1층에서는 ‘AI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전시된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 ‘ID.4’를 만나볼 수 있다. ID.4에는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최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와 지능형 제어기능인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가 결합한 ‘IQ.라이트’가 탑재되어 있어 AI가 자율주행 2.5 단계 구현 및 자동차의 최신기술에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 서울 RAIM에서의 체험형 교육과 전시를 통해 관련 인재 발굴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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