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39분쯤 부천시 중동 호텔 8층서 화재 발생 ...현재까지 7명 숨지고 11명 다쳐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현재까지 18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시 호텔 화재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이날 오후 7시39분쯤 부천시 중동의 9층짜리 호텔 8층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불이 날 당시 호텔 내부에는 모두 23명이 투숙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4분만인 오후 7시43분 대응 1단계 발령과 함께 현장에 도착했고, 오후 7시57분 대응 2단계에 돌입 불길 진화와 투수객 구조 활동을 벌였다.

김 지사는 화재상황을 보고 받자 마자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소방대원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를 내린 후 오후 9시29분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 상황 및 인명 피해를 보고받았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46대와 소방관 등 153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해 진화구조작업을 펼쳤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인명·재산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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