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전남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확대’안 결재... 명예경기도지사 1호 결재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영록 전남지사는 23일 ‘1일 명예 경기도지사’ 근무를 위해 경기도청을 찾아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김 지사 일행을 로비에서부터 반갑게 맞으며 ‘명예경기도지사증’을 전달했다.

김 명예경기도지사는 ‘경기도-전라남도’ 합동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확대’안을 결재했다.

이는 명예경기도지사의 1호 결재로 경기도 학교급식에 감자, 양파, 양배추, 배추, 딸기, 토마토 등 전남의 농산물 공급이 더욱 늘어난다.

구체적으로 7월 현재 69톤인 공급량을 내년 200톤, 2026년 300톤, 2027년 400톤, 2028년 500톤으로 해마다 100톤씩 늘려간다.

김동연 지사는 경제부총리 시절 농림부장관이었던 김영록 지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제가 김 지사께 1일 명예도지사 요청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제부총리를 그만두고 전국을 다닐 때에 제일 처음 가서 오래 머물렀던 곳이 전라남도 완도”라며 “현대사에서는 민주화를 위해 가장 많은 희생과 헌신을 한 곳이 전남이며, 거슬러 올라가면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킨 곳”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평소 존경해 마지않는 김동연 지사께서 1400만 인구의 경기도 명예도지사로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전남과 경기도가 상생협력을 하면서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동연과 김영록 지사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Top3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광역단체장 평가(직무수행 지지도)에서 김동연 지사 1위(59.5%), 김영록 지사 3위(5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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