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

산초는 지난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결국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맨유에서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실력을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줬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복귀했다. 텐 하흐 감독과도 ‘화해’하며 맨유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산초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 등을 영입했다. 추가로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는데 자금이 필요하다.

산초를 원하는 팀이 없는 건 아니다. 바로 유벤투스(이탈리아)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유벤투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적시장 마지막 일주일 안에 확실한 결정이 날 수 있을 것이다. 맨유는 유벤투스로부터 직접 접촉을 받았다. 산초도 맨유를 떠나는 데 열려 있다”고 알렸다.

이적시장 막판 산초가 다시 한번 새로운 팀과 손을 마주잡게 될지, 아니면 맨유에 남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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