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거부하며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알리송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과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2026년 여까지 계약돼 있다. 수준급의 골키퍼인 그를 데려가고 싶어했다. 무엇보다 리버풀은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발렌시아)의 리버풀 이적설까지 더해져 알리송의 이적이 힘을 받는 듯했다.

알리송은 부동의 리버풀 주전 골키퍼다. 선방 능력은 물론 빌드업 능력도 출중하다. 리버풀에서 6시즌 동안 전임 위르겐 클롭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그는 리버풀에서 통산 263경기에 출전했다.

알리송은 직접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거부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관심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나는 (리버풀과) 계약돼 있고, 새로운 계약을 하고 싶다”고 리버풀과 재계약 의사가 있음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에서 생활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알리송은 “연봉 얘기를 하는 데까지 간 적이 없다. 그냥 흥미였다. 다른 선수들이 받고 있는 금액을 들어보면 약간 끌렸다. 이는 정상이다. 나는 리버풀에서 행복하고 우리 가족도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는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럴 때가 아니다. 리버풀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것들에 집중하고 있어 계약이 끝날 때까지 리버풀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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