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굿파트너’ 장나라가 딸 유나를 지키기 위한 독한 결심을 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전국 기준 시청률 17.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열해지는 이혼 소송 중 흔들리는 차은경(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관계가 무너져 내린 김지상(지승현 분)과 최사라(한재이 분)의 위기는 격변의 후반부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차은경의 감정은 끝없는 분노로 요동쳤다. 최사라의 임신 사실과 딸 김재희(유나 분)가 받았을 상처에 대한 절망감은 폭주로 이어졌다.

곧장 최사라의 집으로 찾아간 차은경은 “재희도 알 권리 있잖아요. 동생 생긴 거”라며 뻔뻔하게 응수하는 최사라의 머리채를 잡았고, “내 딸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지”라고 절규하는 그의 슬픈 목소리는 처절했다.

김지상 역시 최사라가 김재희에게 저지른 만행을 알게 됐다. 최사라는 딸의 양육권을 갖지 못한 김지상이 추후 자신과 배 속의 아이를 데리고 새 가정을 꾸릴 거라 예상했으나, 그의 바람과는 달리 김지상의 태도는 한없이 차가웠다.

“꺼져. 이 순간부터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 내 애라는 증거 있어?”라는 모진 말을 내뱉고 돌아선 김지상. 충격에 휩싸인 최사라는 오열했고, 그의 앞으로 변론기일 소환장이 송달되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김지상과 최사라의 관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차은경과의 이혼 소송 싸움은 어떤 끝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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