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국민판다’ 푸바오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안녕, 할부지’가 오는 9월 4일 개봉한다.

‘안녕, 할부지’는 CGV를 비롯해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에서 동시 개봉으로 상영될 예정이어서 푸바오를 그리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는 사육사인 강철원과 송영관 등 판다 할부지들과 푸바오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푸바오가 에버랜드와 함께 한 기간 중 마지막 3개월을 집중 조명했다. 미공개 에피소드, 이별 준비 과정 등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에버랜드와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가 공동 제작했다. 감성이 풍부한 공감 무비 ‘안녕, 할부지’는 ‘사랑을 준 건 나였지만, 행복을 준 건 너였어’라는 영화 포스터 카피처럼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절 푸바오의 모든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보며 위로와 행복을 느꼈던 우리 국민들에게 올 가을을 감성으로 물들일 선물 같은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입국부터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까지 판다 가족과 주키퍼(사육사)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3개월 간의 여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모습들과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 등 판다 할부지들의 못다 한 이야기가 인터뷰 형식으로 처음 공개되며 푸바오의 이별 과정을 애잔하고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푸바오 마지막 공개일에 모두가 떠난 방사장에 홀로 남아 눈물을 흘리는 강철원 주키퍼, 비 오는 날 진행된 중국 이동 과정과 푸바오 내실을 정리하다 슬퍼하는 송영관 주키퍼, 푸바오와의 감동적인 재회 장면 등에서는 푸바오를 그리워하는 팬들은 물론, 모든 관객들의 눈시울을 함께 적실 것으로 예상된다.

‘안녕, 할부지’는 각 분야의 베테랑들로 구성된 제작진이 참여해 영화의 진정성과 고퀄리티 촬영, 사운드 등 영화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까지 섭렵한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심형준 감독과 독립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세련된 감각을 인정받은 토마스 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별 스토리를 한층 더 깊이 있고 진솔하게 풀어냈다.

또한 국민가수 이문세와 싱어송라이터 김푸름이 ‘안녕, 할부지’ OST에 참여해 영화의 감성과 감동을 한껏 끌어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차례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안녕, 할부지’ 주연 배우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우리 나라 최초의 아기 판다다.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모습, 좌충우돌 장난꾸러기 같은 행동으로 팬들로부터 ‘푸공주’, ‘용인푸씨’, ‘푸뚠뚠’ 등 다양한 별명을 얻었고,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많은 국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현재 새로운 판생을 위해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해 생활 중이며, 지난 7월초 검역을 마친 푸바오와 강철원 주키퍼의 감동적인 재회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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