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한국 록의 전설 송골매가 오는 10월부터 전국 4개 지역에서 콘서트 투어 ‘늘-봄’을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2년 만에 배철수와 구창모가 다시 뭉친 공연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일산, 부산, 대구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각 지역의 티켓 예매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공연 티켓은 30일 오후 6시 예스24에서 오픈된다.

지난 2022년 투어 ‘열망’ 이후 약 2년 가까이 침묵을 지켜온 송골매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됐다. 티켓 오픈을 앞두고 많은 팬들이 성공적인 예매를 다짐하며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연 ‘늘-봄’에서 송골매는 묵직한 정통 록 사운드와 직설적인 노랫말이 돋보이는 명곡들이 100%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송골매의 음악은 관객들에게 전율과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흥을 일으켜 춤을 추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팬들은 청춘의 기억을 되살리고, 일상을 살아갈 에너지와 힘찬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송골매와 관객이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준비된다. 배철수와 구창모는 지난 투어에서 관객들이 음악에 맞춰 춤추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과 감사를 표했다. 이번에는 관객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송골매의 콘서트 투어 ‘늘-봄’은 10월 12일과 13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시작해, 11월 16일과 17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11월 30일과 12월 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월 7일과 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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