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르세라핌 홍은채가 과거 학생 조롱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르세라핌은 30일 오후 1시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를 발매한다. 발매 하루 전인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허윤진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사쿠라는 “여름에 컴백하는게 처음이라 새롭다. ‘르세라핌다운’ 신선함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의 신보는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3집 ‘이지’ 이후 6개월 만이다. 미니 4집은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는다. 홍은채는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가슴 뛰는 감정을 담았다”고, 카즈하는 “르세라핌은 정말 열정적인 팀이구나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보에는 EDM 기반의 하우스부터 테크노, 록, 힙합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고루 담는다. 르세라핌은 데뷔부터 줄곧 트랩, 아프로 라틴(Afro-Latin) 등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홍은채 발언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06년생인 홍은채는 과거 라이브 방송 중 학생 팬들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이에 대해 홍은채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라 해서 편하게 생각한 거 같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성숙하지 못한 말들로 인해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타이틀곡 ‘크레이지’는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EDM 기반의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허윤진은 “처음 듣자마자 신났다. 밝은 팀의 에너지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채원은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