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손흥민이 90분을 뛴 토트넘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첫 패배를 안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끝난 2024~2025시즌 EPL 3라운드 뉴캐슬과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도 1-2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10분 한 차례 슛 외에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축구 통계업체 ‘풋몹’은 그에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7.4를 줬다. 다른 선수가 얼마나 무기력했는지 느끼게 한다. ‘풋몹’ 자료를 보면 손흥민은 총 47회 볼 터치했고 패스 성공률 94%(36회 시도 34회 성공)를 기록했다. 기회 창출도 3회를 해냈다. 수비에서도 태클 100% 성공(2회) 등 분주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드는 데 고전했다’면서 평점 5로 저조한 점수를 매겼다. 직전 에버턴전(4-0 승) 멀티골 활약만큼 빛나지 않은 것에 혹평한 것이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하비 반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11분 상대 댄 번의 자책골로 균형을 이뤘으나 후반 33분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올 시즌 1승1무1패(승점 4)가 됐다.

손흥민은 뉴캐슬전 이후 9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2차전(팔레스타인.오만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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