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에 역대 투수 최고금액으로 입단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트리플A에서 구속을 끌어올리며 빅리그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야마모토는 올시즌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천320억원)를 받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14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92을 기록하다가, 지난 6월 어깨부상(삼두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이후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클럽 소속으로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부상후 첫 경기는 지난달 29일이었다.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록 익스프레스전에 나와 2이닝 1실점 최고구속 154㎞를 찍었다.

그리고 이번달 4일 두번째 마운드에 올랐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산하 트리플A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기록은 2이닝 2안타 2볼넷 3삼진 2실점이고 총 투구수는 53구. 최고 구속은 155.6㎞까지 나오며 지난 경기보다 더 구속을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향후 야마모토는 트리플A에서 두 경기 정도 더 재활등판후 빅리그에 복귀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