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5일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일원의 주거 취약 가구에 기프트하우스를 전달하는 모듈러주택 입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성군 ‘기프트하우스 지원사업’은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KBS1 방송국 프로그램(동행)에 소개됐던 주거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지역사회·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의 후원을 통해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보성군 서형빈 부군수를 비롯해 전남교육지원청 정미자 교육지원과장, 현대엔지니어링 엄홍석 커뮤니케이션실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김유성 본부장과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프트하우스는 주거환경이 취약하고, 안전·화재 등의 위험에 노출된 주거 취약 가구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지상 2층, 건축면적 110㎡의 모듈러주택이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단열을 강화하고 바닥충격음을 완화하는 등 안정성 및 편의성을 높였으며, 아동 생활공간을 2층으로 배치해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서형빈 부군수는 “보성군의 미래 꿈나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민관이 상호협력·연계가 중요하다.”라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보호·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과 희망브리지가 함께하는 기프트하우스는, 붕괴 직전의 주택 등과 같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지내는 재난위기 가정에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영구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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