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오는 10월 2일 필리핀 마닐라의 상징적인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더블헤더로 2024~2025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개막전에서는 2023~2024 필리핀 농구리그(PBA) 커미셔너스컵 챔피언 산 미겔 비어맨과 KBL 2023~2024시즌 준우승팀 한국의 수원 KT 소닉붐이 맞붙는다. 이어서 시작하는 두 번째 경기는 2024 PBA 필리핀 컵 챔피언인 메랄코 볼츠와 마카오 농구 리그 챔피언 마카오 블랙 베어스의 대결이다.
산 미겔 비어맨은 PBA MVP를 8번 수상하고 PBA 10회 챔피언인 PBA 레전드 준 마 파자도가 팀을 이끈다. 파자도의 산 미겔 비어맨은 득점 능력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유명한 재능 있는 포인트 가드 허훈이 있는 KT 소닉붐과 대결한다. 허훈은 지난 KBL 시즌 경기당 평균 15.1점 3.6어시스트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메랄코 볼츠는 EASL 2023-24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참가하며, 대부분의 핵심 선수들이 두 번째 시즌을 위해 돌아온다. 볼츠의 스타 크리스 뉴섬은 지난 시즌 볼츠의 활약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류큐 골든 킹스를 상대로 27득점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EASL 4경기에서 평균 16.8득점을 기록하며 메랄코 볼츠의 EASL 무대에서의 첫 승을 이끌었다.
마카오 블랙 베어스는 기록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2018년 1월부터 팀에 합류한 포인트 가드 제니 룽이 이끌고 있다.
EASL CEO 헨리 케린스는 “마닐라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코트 안팎에서 EASL의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기회다. 우리는 팬들이 경기 중에 경험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기대한다. EASL 팁오프 2024는 아시아 최고의 농구를 선보이는 또 다른 놀라운 시즌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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