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은 9월 12일(목) “데이터 분권을 통한 강원도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강원포럼을 개최했다.
강원연구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강원도 데이터 분권을 위한 데이터 기반 지역사회문제 해결 및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강원연구원 정대현 연구위원의 “강원도 공공부문 수요기반 디지털화 추진전략”, 한국조달연구원 이규홍 부연구위원의 “조달연구원 공공기관 혁신제품 사례발표”를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서, 김석중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재로 권호열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인수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양희원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정대현 연구위원은 “데이터 분권의 핵심은 소유가 아닌 활용에 초점을 두어야 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지역분권과 지역 균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길이 데이터 분권”이라며 “산림, 의료, 농업, 물류, 재난재해, 공공행정 분야 등 강원도 공공영역에서 관련 수요를 창출하고, 이와 관련된 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규홍 부연구위원은 한국조달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혁신제품 지정제도 및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강원도에서 창출한 공급에 대응하기 위한 수요처 발굴에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에서 권호열 교수는 강원도만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특히 데이터 권한과 구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김인수 부연구위원은 현실적으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국가 공공기관이며, 이들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보시스템 구축 및 보안문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지속가능한 데이터 제공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희원 연구위원은 “관광 분야에 있어 119 구조대 데이터 등 재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적용해 볼 필요가 있”며 “이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조달연구원 혁신제품에 도전하는 등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강원도 데이터 분권을 위한 데이터 기반 지역사회문제 해결 및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