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대한민국 최초로 펑키 사운드를 선보인 레전드 밴드 사랑과 평화가 10월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사랑과 평화 콘서트 ‘펑키 콘서트’를 주최 및 주관하는 비전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사랑과 평화가 다음달 6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펑키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70년대 미8군에서 활동한 밴드 ‘서울 나그네’를 전신으로 결성된 사랑과 평화는 1978년 ‘한동안 뜸했었지’로 대중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이어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어요’, ‘장미’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밴드 음악의 전성기를 만들어냈다.

올해로 데뷔 46년을 맞은 사랑과 평화는 1992년 5집 앨범부터 팀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이철호, 최이철(기타), 김명곤(키보드), 이남이(베이스), 송홍섭(베이스), 김태흥(드럼), 이근수(키보드), 장기호(베이스), 박성식(키보드) 등등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이 몸담았던 밴드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이철호를 비롯, 이권희(키보드), 이해준(기타), 박태진(베이스), 정재욱(드럼) 등이 밴드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MBN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불꽃밴드’에 출연해 장년층에게는 추억을, MZ세대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동안 뜸했었지’,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 ‘장미’ 등 사랑과 평화의 명불허전 레퍼토리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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