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류승룡이 진선규와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김창주 감독과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이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아마존 활명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류승룡은 “진선규와 극한직업 이후 재회했다. 아주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 같았다. 감개무량하다. 진선규와 함께한 촬영 현장이 너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촬영할 때까지 치면 진선규라는 배우를 6년정도 알았는데, 이 캐릭터를 진선규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었을까 싶었다. 둘이 재회한다는 소식이 공개되고 주변에서 다들 부러워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진선규는 “여전히 좋았고 정말 큰 힘이 됐다. 형은 코미디 천재다. ‘극한직업’ 때는 4명의 형사를 다 보듬어주셨는데 이번에도 똑같았다. 맞추는 느낌이 아니라 눈빛만 봐도 알겠더라.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시 만나는 게 너무 좋았다. 5개월 정도 촬영을 끝내고 이과수 폭포를 보면서 형과 힘들었던 걸 이야기하고 정리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좋았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10월 30일에 개봉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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