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경질론’에 휩싸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유력한 대체자는 시모네 인자기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불안하게 출발하고 있다. 리극 6경기에서 2승1무3패로 13위까지 순위가 떨어져 있다. 지난시즌에도 경질설에 줄곧 시달렸던 텐 하흐 감독은 계속해서 불안한 입지를 이어나가고 있다.

물론 맨유 고위층은 당장 텐 하흐를 경질할 생각은 없다. 맨유는 지난달 30일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퇴장당하며 0-3으로 완패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FC포르투,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 텐 하흐 감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오는 4일에는 포르투(포르투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도 앞두고 있어, 결과에 따라 맨유 고위층이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

벌써 후임 감독의 이름이 거론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인자기는 에릭 텐 하그가 해고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을 맡을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인자기는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을 이끌고 있다.

이 외에도 그레이엄 포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이름도 나온다. 여기에 판 니스텔루이 코치의 승격 가능성도 거론되는 중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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