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405면 조성 완료

구도심부터 철도역까지 원주시 곳곳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력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는 민선8기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공영주차장 확보를 통해 주차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2025년까지 1,20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 확보에 나선다.

시는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하여,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중앙동 전통시장 인근 원일로와 평원로에 55면의 노상주차장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원일로에 16면의 노상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준공 예정인 205면 규모 옛 원주역 공영주차장을 비롯하여 2025년 설치 예정인 강원감영 인근 80면 규모 주차타워와 50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계획하고 있어,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무실동 무삼공원 주차장은 62면 규모로 2025년 5월 준공 예정이며, 봉산동 삼광지구에 38면, 개운동 물레방아 거리에 50면을 조성하여 인근 택지 주민과 상인들의 주차 편의를 향상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만종역에 114면을 조성하여 역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더해 단구동과 단계동, 우산동 일대에도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단구동 박경리 문학공원 인근에 6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단계동 및 우산동 상지대길 인근에 80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조성 중이며,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쌈지 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405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우산동 옛 터미널 부지에 35면, 태장2동 상록아파트 외 2개소에 87면, 지정면 기업도시 가곡리 1345-12 외 1개소에 91면, 무실동 시청로변 유휴지 2개소에 36면의 주차장을 설치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원주세무서 앞에 48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하여 세무서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인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단계동의 한 주민은 “주차장이 생긴 덕에 주차 공간 부족이 어느 정도 해결되어 이전보다 주차하기가 많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원주세무서의 한 직원은 “세무서 앞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되어, 세무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주차 불편이 크게 줄어들었다”라고 말하는 등 신설 공영주차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주차 편의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주차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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