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박경호 기자] ‘가왕’ 조용필이 11년 만에 정규 20집으로 컴백했다.

조용필은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정규 20집 ‘20’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조용필은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문화 예술인들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조용필은 “대한민국은 엄청나다. 경제적으로 엄청난 도약을 했고 K드라마 K팝 K푸드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게 90년대 말부터 조금씩 발전해나간 것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BTS가 된 건 줄 알았는데 그 전부터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나도 조금 늦게 태어났으면, 키가 크고 잘 생겼으면 K팝에서 잘 되지 않았을까”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번 조용필의 20집 타이틀곡은 ‘그래도 돼’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근형, 전미도, 이솜, 변요한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래도 돼’는 이제는 자신을 믿어보라고, 조금 늦어도 좋다고 토닥여주는 뭉클한 응원가로 호쾌한 전자기타와 청량감 넘치는 절창, 고해상도의 사운드가 총동원돼 조용필만의 모던 록을 완성했다.

한편, 조용필의 ‘20’은 오늘 오후 6시 음원이 공개되며 다음 1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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