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제36회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가 25일 각 부별 결승전을 끝으로 5일간 열전을 마쳤다.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한화 이글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강원 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 31개 초중고 야구팀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세종시 소속팀들과 베이스볼클럽팀이 가세해 의미를 더했다.

유천초와 석교초가 맞붙은 초등부 결승에서는 석교초가, 천안북중과 공주중의 맞대결이 펼쳐진 중등부는 천안북중이 승리하며 각각 우승을 거뒀다.

고등부는 대전고가 대전제일고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기를 차지했다.

한화이글스는 이번 대회 우승, 준우승팀에게는 공인구를 부상으로 지급했다.

한화 박종태 대표이사는 결승전 현장을 찾아 직접 시상한 후 폐회사를 통해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에 큰 박수를 보낸다. 우리나라 야구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경기장 환경을 제공해 주신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를 비롯해 대회를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학생 야구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회째 이어진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개최를 비롯해, 이번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 등 학생야구 인프라 확대에 노력 중인 한화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