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비상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연말 시상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4일 KBS 측은 “연말 시상식을 취소하지 않으며 기존 일정에서 변동 사항 없다”라고 밝혔다. KBS 측은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예정이었던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21일 오후 9시 20분 ‘2024 KBS 연예대상’, 31일 오후 7시 50분 ‘2024 KBS 연기대상’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고 있는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 시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은 군사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해 사회 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어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곤란할 때 대통령이 선포하는 계엄을 뜻한다. 선포와 동시에 계엄사령관은 계엄 지역 안의 모든 행정 사무와 사법 사무를 맡아서 관리한다.

이후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지난 3일 윤 대통령의 기습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재석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국회의장실은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에 따라 계엄령 선포는 무효”라고 밝혔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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