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한화 내야수 이도윤(29)이 5일 낮 12시20분 서울 상록아트홀에서 신부 백현아씨와 결혼한다.

이도윤-백현아 커플은 일본 도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대전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북일고 출신 이도윤은 2015년 한화에 입단했다. 처음부터 두각을 나타낸 것은 아니다. 2023년 106경기에 나서며 존재감을 보였다.

2024시즌 134경기, 타율 0.277, 1홈런 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65를 올리며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화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프리에이전트(FA) 심우준과 계약하며 입지가 줄어든 감은 있다. 그래도 이도윤은 충분히 능력을 갖춘 선수다. 어떤 식으로든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결혼까지 하면서 책임감이 더 커지게 됐다.

이도윤은 “이제 여러모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책임감도 더 강하게 느껴진다”며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가족들, 팬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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