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안철수


[스포츠서울]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SNS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진 교수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주류의 맹주로 떠올랐지만 안철수는 사실상 바지사장이다. 여당에선 뒤에 김한길이 있다고 분석했다"며 "문재인 사퇴시키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한들 혁신을 할 수 있을까. 혁신하려는 순간 바로 비주류가 내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철수가 대표나 비대위장이 되어 혁신하려면 당장 박지원부터 내쳐야 한다. 감옥에 있는 사람도 탈당시키고 기소만 당한 사람도 알아서 불출마 선언하는데 이미 선고까지 받은 사람을 봐주면 그 순간 혁신은 자동으로 물 건너가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결국 자리를 유지하려면 비주류와 모종의 거래를 하는 수밖에 없다. 즉 그들의 이익관리 위원장 역할을 해야 대표나 비대위원장 자리를 보존할 수 있다"면서 "그런데 그게 그가 표방하는 '새정치'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진중권은 연일 안철수에게 날선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진중권 트위터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