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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제공 | 쇼플러스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파티계의 스타’로 불리는 조영남이 12월 25일(금) 크리스마스를 맞아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너쇼를 개최한다. 조영남 디너쇼는 연말 공연 중 장년층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연 중 하나로, 50~60대를 위한 ‘맞춤형’ 크리스마스 파티를 선사한다.

올 한해 ‘쎄시봉 친구들’(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공연으로 전국을 누비던 그가 다시 본인만의 단독무대를 만든다. 조영남은 대한민국에 대체 할 수 있는 가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본인만의 특색이 있는 가수로 손꼽힌다. 클래식, 가요, 성악, 추억의 팝송을 넘나들며 관객들을 음악으로 울고 웃기는 재주가 있고 노래 중간 중간 관객들과 나누는 훈훈한 대화에는 여느 콘서트에서는 느끼지 못할 재미와 감동이 있다. 그래서 조영남식 공연이 유쾌한 소통의 장이 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조영남 디너쇼는 1년 만에 열리는 공연인 만큼 관객들에게 더욱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조영남 디너쇼하면 연말모임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연말 시끄러운 송년회 대신에 차분하면서도 품격 있는 연말을 보내기 위한 50~60대가 연말모임을 디너쇼로 대체하는 사례가 많다. 또한 기업에서는 VIP고객에게 특별한 선물로 디너쇼에 초대하는 것을 최고급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조영남과 평소 알고 지내는 유력 정치가와 기업인이 직접 티켓을 구매해 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디너쇼는 조영남만이 보여줄 수 있는 클래식과 팝송, 가요, 트로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평소 엉뚱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가진 조영남은 공연 내내 관객석을 돌아다니는 자유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운이 좋은 관객은 공연중간에 가수가 악수를 청하기도 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기회도 종종 있다. 데뷔곡 ‘딜라일라’를 비롯해 ‘화개장터’, ‘제비’ 등의 히트곡과 70년대 명동 음악다방 ‘쎄시봉 친구들‘(송창식,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부르던 추억의 명곡을 선사한다.

이번 디너쇼에서는 호텔 조리장이 특별히 준비한 쇠고기 토시살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하는 6가지 건강식 코스요리가 제공된다. 조영남 디너쇼는 12월 25일(금)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티켓가격 20만원~23만원(문의 1544-7543)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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