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전원책 변호사가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을 정조준했다.


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 전원책, 유시민이 이희호 여사 녹취록 과장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지난달 25일 한 매체는 이희호 여사와 안철수 의원이 20여분 동안 가진 비공개회담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안철수 의원은 이희호 여사에게 "꼭 건강하셔서,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꼭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꼭 정권교체가 되도록 밀알이 되겠다는 마음입니다"라고 말했고, 이희호 여사는 "꼭 그렇게 하세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 대화는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 의원에게 '이번에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뭔가 이뤄질 수 있는 희망을 느꼈다. 꼭 주축이 돼 정권교체를 하시라'고 말했다"는 안철수 의원 측 주장과 맞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이에 전원책은 "이건 정치적 사기다.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런 식으로 이 여사의 말을 지어서 이야기하는 것은 '좀비정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전원책은 "안철수 의원은 '거짓말해서 죄송하다. 다음부터 진실만 말하겠다'라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은 트위터에 "샌더스의 분노의 주먹과 안철수의 싸움의 주먹"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한국판 샌더스'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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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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